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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라시오 카르테스, 파라과이 대통령
    • 오라시오 마누엘 카르테스 하라 대통령은 1956년 아순시온에서 태어났다. 그는 성공한 사업가로, 탄산음료, 담배, 육류 가공업, 축구구단, 금융 그리고 항공기 사업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대기업을 경영하고 있다. 2001년부터 2012년까지는 파라과이 축구구단인 리베르타드(Libertad)의 대표직을 맡았으며, 2010 FIFA 월드컵 예선 기간 동안에는 파라과이축구협회 국가대표팀의 회장직을 역임했었다.
      그는 2009년 파라과이의 중도우파인 콜로라도 당에 입당하면서 당시 라틴아메리카의 좌파 정권에 맞서 싸우겠다는 정치적 신념을 표방했다. 2013년 파라과이 대선에서 해외투자 유치, 일자리 창출 그리고 국가 인프라 확충과 공기업 개혁을 공약으로 내걸고 대통령으로 당선되었다.
  • 정상과의 대담
  • 2013년 대통령에 당선된 이후, 파라과이의 새로운 국정방향과 개혁안 실행에 있어 가장 중요한 업적으로 손꼽을 수 있는 것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제가 대통령직을 맡았을 때, 제 임기 기간 중 달성하고자 하는 세 가지 주요 목표를 설정했습니다. 그 첫 번째 목표는 파라과이의 빈곤수준을 대폭 감소시키는 것이었고, 두 번째 목표는 사회통합 정책을 통한 견실한 경제성장을 달성하는 것이었으며, 마지막 세 번째 목표는 파라과이 시장을 대외적으로 완전히 개방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로부터 거의 2년이 지난 지금 두 번째와 세 번째 목표의 성과에 대해서는 만족하고 있지만, 빈곤수준 감소에 있어서는 아직 해결해야 할 과제가 남아있습니다.

    그 사안에 있어서 주목할만한 몇 가지 성과들 중 하나를 예로 들자면, 총 빈곤율이 꾸준히 감소하는 추세에 있다는 것인데, 파라과이 일부 지역의 경우에는 보건과 교육, 도로, 특히 식수 문제에 있어서 정부의 적극적인 개입이 필요한 것이 사실입니다. 여기에 군이 참여하고 있고, 올해 말까지는 새천년개발목표(Millennium Development Goals)를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개혁안은 지금과 마찬가지로 앞으로도 변함없이 진행될 것입니다. 정보의 투명성은 현재 파라과이의 대표적 특징으로 자리잡고 있는데, 이로 인하여 전 세계 수 많은 사람들이 파라과이가 중요한 거시경제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있는 국가라는 사실을 인식하게 된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파라과이는 남미 지역에서 지난 70여 년 동안 통화를 변경하지 않은 유일한 나라인 만큼 통화 안정성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제가 자부심을 느끼는 것은 제 자신이 직접 해외 투자자들에게 유리한 파라과이의 경제 환경을 설명하기보다는, 투자자들에게서 그 대답을 들었을 때 입니다. 국내에 있는 해외 기업들은 파라과이의 사업 환경은 물론, 이곳에 투자를 결정한 것에 만족한다고 대답할 것입니다.

    우리의 핵심 목표가 투자 확대에 있지만, 파라과이 방문객들과 투자자들이 직접 보고 느낀 것을 전하는 것이야말로 해외투자 유치에 있어서 가장 주요한 수단이라고 확신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남미대륙의 심장부에 있지 않았을 때, 그 심장은 멎어있었지만, 지금 우리는 그 심장을 뛰게 하는 남미의 중심부가 되었고, 이것은 우리가 달성한 괄목할만한 업적들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현재 파라과이의 국가브랜드와 이미지를 구축하는 일을 하면서, 파라과이를 다른 여러 나라에 알리기 위해 고심하고 있습니다. 해외 투자자들은 파라과이 고유의 독창적인 역량에 대한 메시지를 전 세계에 전하고 입증하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파라과이는 최상의 부가가치와 함께 전 세계 시장에 식료품을 제공하는 중요한 생산자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우리는 남미 심장부의 물류허브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진취적이고 혁신적인 지도자들이 이끄는 젊은 나라입니다. 그리고 사업에 있어서는 신중하면서도 적극적인 결단력을 갖춘 나라입니다.

    파라과이는 수익사업을 위한 훌륭한 플랫폼입니다. 우리는 파라과이에서 사업을 하고 이를 통해 최상의 성과를 거두고자 하는 이들에게 모든 것을 제공하고 있지만,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의 경제적 성공이 모든 국민들에게 혜택으로 돌아갈 수 있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인접 국가들과의 적극적인 관계회복과 더불어, 남미 지역에서 파라과이가 어떤 역할을 하고 있다고 보십니까? 파라과이는 남미의 심장부에 있습니다. 우리는 파라과이보다 경제규모가 큰 국가들이 필요로 하는 사업동반자 국가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파라과이는 자동차 부품과 장비, 의료, 장난감, 플라스틱 및 일반 제조업 등과 같은 다양한 산업 부문을 통해 우리나라의 주요 교역 파트너 경제에 경쟁력을 더하여 브라질 산업의 공급사슬에 완전 통합되어 있습니다.

    실제로, 우리는 남미 지역과 전 세계를 위한 훌륭한 제조업 플랫폼으로써 국가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습니다. 또한 우리는 강을 통한 선박화물의 효율적인 주요 물류 허브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민관합작투자법(PPPs) 제정으로 얻을 수 있는 장점은 무엇이며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향후 어떠한 제도가 마련되고 있습니까? 저는 매 순간 파라과이에서 PPPs로 인해 얻을 수 있는 무수한 사업 기회의 장점을 보고 있습니다. 파라과이의 주요 고속도로는 전세계 상위 10위권에 있는 인프라건설 기업의 투자를 유치했을 뿐 아니라, 여기에 7개 기업이 강 준설 사업을 통해 국내에 투자했습니다. 향후 신설되는 공항터미널 건설 사업자 선정에서도 이와 유사한 수준의 투자 유치를 기대하고 있으며, 통근열차 구축 사업의 경우 이미 전세계적으로 건설 경험이 있는 15개 업체가 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를 통과했습니다.

    투자자 보호 차원에서 가장 중요한 사안은 국가의 사업실적인데, 파라과이는 지난 12년간 우수한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파라과이는 대외적으로, 경제적 안정성, 신뢰성, 수익성 그리고 투명한 계약 규정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민간 투자는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현 정부 들어 2012년 공공투자 규모의 두 배를 달성했으며, 세 배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우리는 투자 규모에 따라 최대 20년 간 적용되는 재정적 인센티브와 세금 동결을 골자로 하는 법안을 국회에 상정했습니다. 이 법안은 이미 하원의 승인을 얻었고, 추후 상원에서도 통과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파라과이의 경제 다변화 정책에 따른 향후 성장의 동인은 무엇이며, 어떤 분야가 핵심 산업이 될 것이라고 보십니까? 현재 파라과이 GDP의 25%는 기업식 농업 관련 산업이 차지하고 있는 반면, 서비스 및 상업 부문은 50%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성장 추세에 있는 산업부문은 전체 GDP의 12%를 차지하면서 꾸준한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다변화 정책을 목표로 노력하고는 있지만, 아직 초기 단계일 뿐입니다. 하지만, 올바른 방향에 진입했다고 확신합니다. 저는 파라과이는 자동차 부품 제조, 식품 및 기업식 농업, 플라스틱, 전기-집약적 산업 그리고 의류 산업 분야에서 상당한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봅니다. 파라과이 수출산업은 2014년 '마낄라'(maquila) 아웃소싱 제도(값싼 노동력을 이용하여 조립, 수출하는 외국계 공장)에 따른 제품 생산으로 50% 이상 성장했습니다.

    투자 유치 사업 진행에 따라 파라과이에서 얻을 수 있는 중요한 혜택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파라과이는 국내에서 일자리를 찾고 투자를 원하는 이들에게는 상당히 매력적인 여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우리는 파라과이의 풍부한 천연자원을 이용해 에너지를 생산하기 때문에 에너지 비용이 남미 지역에서 가장 낮고 노동쟁의가 거의 없으며, 해외투자 유치와 투자자들을 위한 편의 제공을 최우선으로 하기 때문에 낮은 조세 부담률과 경쟁력 있는 세제 혜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파라과이는 신중하고 적극적인 나라이지만, 저희가 제공할 수 있는 가장 매력적인 조건은 인구통계 분포에서 일할 준비가 되어 있는 청년층의 비율이 높다는 점입니다. 우리는 투자유치 관련법안을 제정하는 한편, 인프라 개발사업에서 역사적인 기록을 써나가고 있습니다.

  • 파라과이 대통령 약력
  • 1965년 파라과이 아순시온 태생으로, 아순시온의 국제학교(colegios Goethe, Internacional y Cristo Rey)를 졸업했다. 이후, 경비행기 업체인 세스나(Cessna)의 대표인 그의 아버지 라몬 텔모 카르테스 린드(Ramón Telmo Cartes Lind)의 조언에 따라 미국에서 유학 생활을 했다. 미국 오클라오마 주의 석유산출지역인 털사 카운티의 발전소와 스파르탄 항공학교(Spartan School of Aero)에서 기술연수를 마쳤고, 캔자스 주 남부의 위치타 지역에 소재한 세스나(Cessna)에서 연수훈련을 받았다.

    1975년 19세의 나이에 이미 다양한 사업에 직접 관여하기 시작했고, 1994년부터는 담배사업에 뛰어들면서 여러 사업체를 거느리기 시작했다. 그로부터 몇 년 후, 또 다른 사업을 시작하게 되는데, 그것이 바로 현재 파라과이 음료시장을 주도하는Pulp, Puro Sol y Watts 등과 같은 기업들이 탄생하게 된 배경이다.

    파라과이의 자연보호단체인 모제 베르토니재단 (파라과이 카아사파 주 소재)을 통해 레몬생산기업인 Agrocitrus del Paraguay S.A.,를 설립하여 레몬경작을 통한 사업개발을 주도하면서 이 지역의 고용창출을 통해 지역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오라시오 카르테스 대통령이 창업한 기업들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라는 원칙에 기반하여 파라과이 시장을 이끄는 선두기업으로 자리잡고 있다.
    축산업의 집중 육성 오라시오 카르테스 대통령은 기업인으로서 다양한 사업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데, 특히 축산 분야의 유전공학과 사육 방식의 개발 및 관리에 집중 투자하면서 관련 기업을 성장시키고 있다. 카르테스 대통령이 소유하고 있는 대기업 Group Cartes 는 3 천명 이상을 고용하며 축산업, 담배, 음료, 운송, 금융 산업을 대표하며 산업 전반에 걸쳐 다양한 기업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카르테스 대통령의 기업철학이 담긴 경영방식은 최첨단 전문장비를 갖추고 투자와 혁신 그리고 직원들을 대상으로 하는 지속적인 훈련교육을 목표로 하고 있다.

    Great Place to Work® Institute Paraguay 는 2010 년 카르테스 대통령이 소유하고 있는 음료업체 Paraguay S.A. (Pulp)를 파라과이에서 가장 일하기 좋은 5 대 기업들 중 하나로 선정했다. 또한 Great Place to Work® Institute Paraguay 는 2012 년에도 파라과이에서 가장 일하기 좋은 9 개 기업들 중 카르테스 대통령이 소유한 대기업 Groupo Cartes 에 속한 4 개 기업을 – 파라과이 담배회사, 음료회사 Pulp, 그리고 La Mision Ravenna 와 Ganadería Sofía – 선정했다.
    축구에 대한 열정 오라시오 카르테스 대통령은 2001 년부터 파라과이 프로축구 구단인 클럽 리베르타드(Club Libertad)의 대표가 되었다. 그의 취임 직후부터 구단을 혁신과 성장 단계로 접어들면서 다양한 국제경기를 통해 파라과이 국내와 남미지역에서 가장 큰 구단들 중 하나로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 그의 목표는 언제나 국내 리그 하위권에서 벗어나 최정상의 구단으로 성장하여 대륙컵 대회에서 우승을 거머쥐는 것이었으며, 이에 더해 남미지역의 최첨단 축구 경기장들 중 하나를 건설하는 것이다. 이러한 원대한 목표들은 인간중심의 경영과 고도로 전문화된 업무 관리에 기반을 둔 것이다.

    카르테스 대통령이 대표직에 있는 동안, 하위 디비전에 속한 "유소년팀"의 창단 그리고 훈련을 위한 기반시설과 숙소에 투자하는 등 지속적인 후원을 아끼지 않았다.

    리베르타드 구단이 일명 "카르테스 시대"로 통하는 전성기에 달성했던 성과는 다음과 같다: 파라과이축구협회(AFP)가 주최한 7 개의 선수권대회들 중, 챔피언컵 우승 4 회(2006 년, 2007 년, 2008 년 개막전과 폐막전); 남미대륙컵 경기인 코파 리베르타도레스(Copa Libertadores)에서는 향상된 경기력으로 주목할만한 활약상을 보이며 2006 년 준결승 진출에 이어 2007 년 8 강 진출에 성공했으며; 2006 년과 2007 년에는 전세계 축구 명문 구단들 중 파라과이 리베르타드 클럽이 전체 15 위를 차지하면서 최고의 성적을 올렸다.

    이외에도, 카르테스 대통령은 국가대표팀 선수를 선발하는 파라과이축구협회(APF) 회장직을 맡으면서 주전 선수 선발에 심혈을 기울였고 그 결과,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서 그 전까지는 한번도 오르지 못했던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정계 입문 2009년 9월 23일, 카르테스 대통령은 파라과이의 정치적 혼란기에 콜로라도 당에 입당했다. 그때부터 정당정치인으로써 적극적인 활동을 전개하기 시작했다. 강한 신념과 투지로 콜로라도 당원들과 함께 지금의 상황에서 벗어나 2013년에는 콜로라도 당이 재집권을 목표로 다시 일어나 정진할 것을 독려하며 희망을 버리지 않았다. 콜로라도 고위 인사들과 공화국민연합당(ANR)의 일부 의원들이 그와 함께 뜻을 같이했다.

    2010년 7월 18일 콜로라도 당 내부에서 카르테스라는 신인 정치인이 두각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그는 시의원 후보자들에게 당적에 상관 없이 적극적으로 지원하면서 공화국민연합당(ANR) 통칭 콜로라도 당 내부에서 떠오르는 지도자로 각인되는 행보를 보였다. 정치연합이라는 "희망"이 좌절되자 다시 세력을 규합한 콜로라도 당원들은 2013년 재집권 확신하게 되었다.

    이후, 2010년 11월 7일 지방선거에서 오라시오 카르테스라는 이름은 콜로라도 당이 가장 절실하게 찾고 있었던 대표적인 인물이자 든든한 후원자로, 그리고 선거의판도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인물들 중 하나로 알려지기 시작했다. 이 같은 상황 속에 콜로라도 당은 파라과이 238개 시의원 의석 중 132석을 차지하면서 아순시온, 시우다드 델 에스테(Ciudad del Este) 그리고 엔카르나시온(Encarnación) 지역에서 압승을 거두었다.

    이처럼 콜로라도 당의 화려한 재기는 2008년 4월 공화국민연합당(ANR)이 분열된 이후 부활했음을 의미했다. 당시 언론들은 그 당시 상황으로 볼 때, 시의원 선거의 진정한 승자는 오라시오 카르테스라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전당대회 출범 2010년 11월, 카르테스 대통령은 당 대표들과 함께 새로운 도전에 맞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게 될 당내 계파인 콜로라도 명예운동(MHC; Movimiento Honor Colorado)을 출범시켰다. 2010년 12월, 공화국민연합당(ANR) 수뇌부(Junta de Gobierno)는 2011 년 1 월 15 일에 단행되는 특별규정 시행을 승인했다. 이로써, 콜로라도 명예운동(MHC)은 콜로라도 당정 수정에 대한 승인을 통해, 당원으로 등록된 지 1 년 미만이 되는 당원들에게도 콜로라도 당 대표 경선 자격을 부여할 수 있게 되었다. 콜로라도 명예운동(MHC)에서 제안한 수정안은 전체 대의원 3 분의 2 에 해당하는 537 표를 얻어야 승인될 수 있었다. 그리고 실제 투표에서는 찬성 569 표 반대 218 표의 압도적인 표 차로 안건이 승인되었다.

    이후, 2011 년 3 월 13 일에 치뤄진 콜로라도 당 지도부 혁신에 대한 당내 선거 경합에서, 콜로라도 명예운동은 승리를위한 전선(Frente para la Victoria)을 누르고 승리했다. 투표 결과, 콜로라도 당 대표인 릴리안 사마니에고(Lilian Samaniego)는 51%를 득표해, 39%의 루이스 카스티글리오니(Luis Castiglioni)를 큰 표차로 앞질렀다. 이로써, 콜로라도당이 출범한 이래 최초로 당 고위지도급 여성이 탄생했다.

    2011 년 10 월, 니카노르 두아르테 후루토스(Nicanor Duarte Frutos) 전대통령이 이끄는 콜로라도 진보주의는 승리를위한 전선(Frente para la Victoria)을 떠나 콜로라도 명예운동(MHC)과 손을 잡고, 2013 년 대선을 준비했다.

    그전에 오스카르 투마(Oscar Tuma), 빅토르 얌바이(Víctor Yambay) 그리고 아르테미오 바리오스(Artemio Barrios)와 같은 다른 정당에 속한 의원들은 윤리시민연합당(UNACE)을 탈퇴하여 오라시오 카르테스 대통령이 이끄는 콜로라도 명예운동(MHC)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와 동시에, 공화국민연합당(ANR) 내부의 다른 여러 계파들이 속해 있었던 여러 지역과 주에서 콜로라도 명예운동(MHC)의 정책법안에 힘을 실어주었다. 이러한 통합은 지속적으로 이루어졌고, 결국 콜로라도 명예운동(MHC)은 공화국민연합당(ANR) 내부에서 가장 규모가 큰 계파로 변모했다.

    동반출마자 후보 등록 출사표 오라시오 마누엘 카르테스 하라(Horacio Manuel Cartes Jara) 그리고 후안 에우데스 아파라 마시엘(Juan Eudes Afara Maciel)은 2012 년 12 월 9 일 일요일 실시되는 당내 경선에 참여하기 위해, 2012 년 10 월 19 일, 정당선거관리위원회(TEP; Tribunal Electoral Partidario)에 각각 파라과이 대통령과 부통령 동반출마 예비후보자 등록을 공식적으로 마쳤다.
    당내 경선을 통해 선출된 카르테스-아파라 동반출마 후보는 하비에르 자카리아스 이룬(Javier Zacarías Irún)-니콜라스 아구아요(Nicolás Aguayo) 후보를 20 만 표 차이로 압승한 결과, 2013 년 4 월 21 일 실시되는 대통령선거에 콜로라도 당의 기호 1 번으로 출마하는 공식 동반출마자가 되었다.
    2013 년 4 월 21 일 치러진 대선에서, 콜로라도 당의 파라과이 대통령 후보인 오라시오 카르테스는 페르난도 루고(Fernando Lugo) 전직 대통령의 내무장관을 역임했던 라파엘 필리졸라(Rafael Filizzola)를 부통령 후보로 동반출마한 경쟁상대인 에프라인 알레그레(Efraín Alegre) 후보를 누르고 승리했다.
    카르테스는 파라과이 중앙은행 본청에서 진행된 중앙선거관리위원회(TSJE)의 공식 선언에 따라, 2013 년 5 월 10 일 파라과이 대통령 당선자로 선포되었다. 중앙선관위가 제출한 공식 성명에 따르면, 카르테스는 공식적으로 선거에 참여한 전체 유권자 2.391.790 명의 45,8%에 해당하는 1.104.169 표를 얻었으며, 파라과이 알레그레 동맹(Alianza Paraguay Alegre) 소속인 에프라인 알레그레는 889.451 득표에 그쳤다.

    이번 대선은 최근 파라과이에서 실시된 총선 중 역사상 가장 공정하고 참여율이 높은 선거로 알려져 있다.
    8 월 15 일, 파라과이 수도 아순시온에서 엄숙히 거행된 취임식에서, 오라시오 마누엘 카르테스 하라 그리고 후안 에우데스 아파라 마시엘은 국헌에 명시된 바에 따라, 각각 임기 5 년의 파라과이 대통령과 부통령으로 취임 선서를 했다.
    오라시오 카르테스 대통령은 급진전통자유당(PLRA)의 페데리코 프랑코(Federico Franco) 전직 대통령의 자리를 물려받았다.